단종의 유배지 영월 청령포. 비가 한창 쏟아지던 8월14일인 지난 일요일에 다녀 온 곳입니다.

구경만 하면 비가 쏟아져 마치 제가 비를 내리게 하는 신인냥 착깍할 정도였습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비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이와 반대로 섬지방들은 빗방울도 구경 못할 정도로 가물었다고 합니다. 자연이 공정하지 못하 듯, 세상 또한 공정하지 못한 것이 현실 세계 인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이 청령포는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강의 지류인 서강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의 험준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입니다. 1457년 세조때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입니다.

삼면이 강이다보니 유배보내면 제대로 나올 수 없는 곳이기도 하더군요. 청령포에는 단종이 그곳에 살았음을 말해주는 단묘유지비와 어가, 단종이 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