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호야꽃이 많이 피었었는데, 엉켜 있는 것이 고통스러워보여 분갈이를 했다. 앞산에서 조그만 나무를 꺾어 화분에 꼿고. 시원스럽게 팔을 사방으로 펼쳐놓았다. 호야꽃 송이가 딱~~ 한송이만 피는 것을 보면, 답답할 정도로 뭉쳐 있는 것보다 힘든 모양이다. 요 꽃송이가 활짝피면 물이 뭉치는데, 손끝으로 찍어 먹어보면, 맛이 꿀물같이 달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