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 하늘은 맑았으나 황사가 심해 멀리보면 하늘이 뿌옇게 보여, 먼산들이 선명하지 않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산행자체를 자제하거나, 혼자서 시내근처의 산을 오르는게 다였다. 이번에는 예전에 함께 다니던 산악회 회원 2명과 함께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린다는게 예전 만큼의 가벼운 만남을 가지기는 힘들다. 등산을 하다보면 조심한다고는 하지만, 어울려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힘든 경사를 오르다 보면 거친 숨소리를 느끼며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도 할 수 있다. 다양한 경우의 수가 많이 생긴다. 아침 9시에 만나 운봉산으로 향했다. #운봉산코스 운봉산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해 있다. 학야리와 운봉리를 경.......